작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한 사전 준비라고 해야하나,
아이를 가지기 위한 우리 부부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라고 나라에서 검사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어서 먼저 신청하고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하여 검사 후 검사비 지급 받기 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이란?
신청대상은 꼭 결혼과 자녀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 희망자는 지원 받을 수 있고 나이대 별로 주기별 1회, 최대 3회 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29세 이하 결혼 생각이 당장 없어도 건강 확인차 검사를 받고 비용을 지원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 절차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 접속하거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서 검사비 지원 신청을 하는 것이다.
신청 후 며칠 뒤 승인이 나면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에 전화 하여 예약하면 된다.
※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정기적으로 달라지는 것 같으니 꼭 최신 날짜로 의료기관 확인하고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나는 3월 말에 신청해서 승인이 나서 4월 중순으로 집 근처 병원을 예약하고 와이프와 반차를 쓰고 검사를 받았다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갈때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서 '검사의뢰서'를 각각 뽑아서 가지고 가서 제출해야한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민원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등 안내
www.e-health.go.kr
여자 같은 경우는 확실히 검사 항목이 여러가지여서 본인에게 필요한 것,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잘 따져보고 검사 항목에 포함할지 선택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검사 항목들도 있는 것 같아 보였음...
남자 같은 경우는 검사 항목이 많지 않아서 검사 절차도 오래걸리지 않았다.
'정자정밀형태검사' '매독반응검사' 'HIV 항체/항원 검사' 항목이었는데 피검사, 정액 검사로 끝난 것 같다.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도 걸리지 않아서 월요일에 방문해서 토요일 오전에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었다.
우리부부는 다행히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이나 건강 관리를 신경써서 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사 비용은 남자의 경우 건강보험이 되는 비용을 제외한 납부한 비용은 79,390원이었다.
남자의 경우 검사비 지원 금액이 최대 5만원 까지라서 50,000원을 지원 받았다.
그래서 지원비용까지 감안한 실제 내가 납부한 검사 비용은 29,390원으로 산전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병원에서 결과를 듣고 검사비용을 납부하면서 '진료비 세부정산내역서'와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서 의료비지원 청구하면 된다.
검사 비용이 들어오기까지 5월에 연휴가 있어서 그런지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많이 찾아보고 잘 확인해서 도움이 되는 것들은 최대한 많이 해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공유해겠다.